[평투TV]평택시 “착한 임대인을 소개합니다”

- 14개 점포 임대료 50% 인하

장다성기자 | 입력 : 2020/03/21 [14:23]

 

▲     ©김은수기자

 

[안녕하십니까. 평택투데이입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자, 평택에서도 착한 임대인들이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건물주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가 내 14개 점포 임대료를 50% 인하해주기로 약속한건데요. 지역 곳곳에서 착한임대인 운동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평택시 서정동 인근에 있는 한 상가 건물입니다.

 

평소 손님으로 분주할 점심시간이지만, 가게는 썰렁하기기만 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김현홍 / 임차인

메르스때는.. 그때는 이 정도는 아니였어요. 그래도 어느 정도 (장사를) 하다가 안정됐는데, 지금은 너무 (코로나19) 확산 이 되다보니까...”

 

해당 건물주는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임대인운동동참의 뜻을 밝혔습니다.

 

상가 내 14개 점포 임대료 50%를 감면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14개 점포 임대로 50% 인하)

 

감면액은 매달 약1,600여만 원에 이릅니다.

 

이연정 / 임차인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죠. 이제 다른 건물주 분들도 이렇게 (좋은) 사례가 돼서 (임차인)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강천원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고통분담차원에서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메르스 사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겁니다.

 

강천원 회장(임대인) / 평택시북부지역기관단체협의회

우리 임대인들은 또 내가 보호를 해야 되고 그래서 다 같이 고통분담을 하는 차원에서 인하를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강 회장은 또 향후 임대료 인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천원 회장(임대인) / 평택시북부지역기관단체협의회

만약에 계속 이런 힘든 상황이 나오면 그때 가서 다시 또 상황을 지켜보면서 고려를 해봐야되지 않을까...”

 

정부에서도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 상반기 인하액의 50%를 임대인 소득세, 법인세에서 세액 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는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전통시장 건물주,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협조, ‘착한 임대인캠페인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임대료 인하 사업장을 소개하는 착한 건물주 지도가 등장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는데요. 임차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운동이 더욱 확산되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평택투데이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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